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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英 UAM 기업과 계약 종료…‘미래 사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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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8. 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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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금액 4548억원 규모
시장 개화 지연에 사업 재검토
"새로운 형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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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한 약 4548억원 규모의 부품 개발·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UAM 시장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미래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그룹과 맺은 'VX4 기체용 전기식 작동기(EMA) 및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 개발·공급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4548억2841만원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의 7.09%에 해당한다. 계약은 2022년 8월 체결됐으며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체결 이후 양사가 관련 의무를 이행해왔지만, 시장 환경과 사업 추진 방향이 당초 계획과 달라지면서 전략적 판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UAM 시장 개화 시점과 사업 환경 변화로 기존 협력 방식의 유효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해 계약을 종료했으며, 양사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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