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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아미 협업 아티스트 노보, 경주솔거미술관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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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8. 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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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9월 27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y) 개최
1-3. 전시포스터
노보(NOVO) 작가의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y) 전시 개최전시포스터
나이키와 아미(AMI), 골든구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주목받은 아티스트 노보(NOVO)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일상의 사물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풀어낸 신작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8일부터 9월 27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2026 동시대미술 기획전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y)'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노보는 나이키 아티스트 시리즈를 비롯해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AMI), 골든구스 등과 협업하며 국내외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온 작가다. 최근에는 스니커즈 브랜드 세븐에잇언더(SEVEN EIGHT UNDER)와 협업한 에디션을 일본 도쿄의 유명 편집숍에서 선보이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오브제, 믹스드 미디어 작품을 통해 작가가 오랜 시간 바라보고 곁에 두었던 사물과 감정, 기억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인 '호기심의 방'은 희귀한 수집품을 모아두던 공간이라는 의미를 넘어, 일상 속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농구공과 우주선, 어항, 책, 트로피, 오래된 장난감 등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품은 사물들이 등장한다. 방 안의 정물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바다와 심해, 우주, 인간의 삶과 기억으로 확장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상상력을 전한다.

특히 작가는 최근 이어오고 있는 'Cuteness Saves the World(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사물을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매개체로 표현했다.

노보 작가는 "사물은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삶 속에서 축적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치"라며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감정을 관객과 나누고 예술이 지닌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노보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기억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라며 "관람객들이 익숙한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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