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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역대 분기 최대 실적…AI데이터센터 매출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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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8. 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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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3.1% ↑ 3445억원, 매출은 소폭 감소
"AI DC, 자체 센터 외 임차 등으로 현금 부담 완화"
LG유플러스 용산사옥
LG유플러스 용산 사옥./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 매출이 28.9% 증가하면서 기업인프라 부문 성장에 힘을 실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프라 사업은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는 사업으로 AI DC가 중심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 DC 등에 대해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설비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재무구조도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6일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4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냈고, 매출은 3조6949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이 4644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증가하고 AI DC 사업이 28.9% 상승한 1241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도 AI DC 사업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 회사 측은 설비 투자와 관련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DC 사업은 자체 센터 외에도 임차 등 모델을 병행하면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현금 흐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 AI DC를 비롯한 신규 데이터센터는 기존 센터 대비 수익성이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단가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공급 대비 수요가 높아 단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통해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하고 지방 거점 구축 전략도 병행하며 AIDC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컨콜에서는 LG그룹 내에서 LG CNS와의 AI DC 사업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여기에 회사 측은 "LG유플러스와 LG CNS 모두 AI DC의 설계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각 사의 역량과 고객 기반에 따라 사업 모델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자체 센터 뿐 아니라 작년부터 시작한 외부 사업을 병행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캐파(생산능력)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모바일 부문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0.9% 상승한 1조66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5.2% 증가한 3146만7000여개로, 2분기에 총 53만6000여개의 가입 회선이 순증했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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