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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LH BIM 기술 도입…공공건설 디지털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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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8. 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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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설정보 통합 관리
공공주택·도시개발 사업에 BIM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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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부문 BIM 기술 수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도입해 공공건설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5일 LH와 공공부문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축물과 단지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공정과 자재, 비용 등 각종 건설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기획과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으며 설계 단계에서 구조물이나 배관 간 충돌을 사전에 확인해 공사 오류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는 LH가 자체 개발한 단지 분야 BIM 설계지원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이전받아 자체 활용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과 도시개발 등 건설사업에 BIM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설계와 시공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BIM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실무자 교육과 기술 교류도 추진한다. 현장에서 BIM을 활용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는 설계도면과 공정 자료가 각각 관리돼 설계 변경 시 관련 자료를 개별 수정해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다. BIM을 적용하면 설계 변경 내용을 3차원 모델에 즉시 반영하고 관련 정보를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참여 기관과 시공사가 동일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공사 물량과 자재 정보를 모델과 연계해 공정과 공사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준공 이후에는 시설물 유지관리와 점검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 사업별 여건을 검토해 BIM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용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BIM은 공공건설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LH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가 시행하는 건설사업에 BIM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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