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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봄’ 투자에 2분기 영업익 뒷걸음…외형 성장세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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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8. 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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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5%·취급고 13.3% 증가…전 사업부 고른 성장
온라인 플랫폼 투자 영향에 영업이익 감소…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
군급식·컨세션 확대, 식자재 유통·급식사업 동반 성장
[CJ프레시웨이 사진자료2]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올해 2분기 식자재 플랫폼 '식봄'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외식 경기 둔화에도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취급고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증가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단기 수익성보다 플랫폼 선점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무게를 뒀다는 설명이다.

6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9232억원, 취급고(GMV) 1조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3.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74억원)보다 14%가량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배경으로 식자재 플랫폼 식봄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 투자와 O2O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자회사 연결 편입에 따른 손익 반영 등을 꼽았다. 단기 수익성보다는 플랫폼 시장 선점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계획된 투자라는 설명이다.

사업별 매출은 식자재 유통이 성장을 견인했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 매출은 41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지난 3월 인수한 식봄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물류 경쟁력을 결합한 통합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됐다.

실제 식봄의 올 상반기 누적 거래액(GMV)은 1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CJ프레시웨이가 직접 취급·공급하는 상품(SKU)는 37.2%, 통합배송 SKU는 117.2% 늘었다.

식품원료 사업도 견조했다. 데이터 기반 영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식품원료 매출은 14.3% 증가했고 프랜차이즈 경로 취급고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급식사업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2분기 급식사업 매출은 4983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즈·학교 급식 중심의 식자재 공급 확대와 함께 단체급식 매출이 4.9%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주 규모는 43.7% 늘어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육군훈련소와 해병대 1사단 등 군급식 사업장을 확보한 데 이어 컨세션 매출도 20% 이상 증가하며 신규 수주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실적이 단기 이익보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 시기라는 설명이다. 식자재 유통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전국 물류망과 식봄 플랫폼을 결합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역시 전국 물류 인프라와 통합배송 체계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CJ프레시웨이는 식봄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상품 경쟁력과 물류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기 수익성 부담은 이어질 수 있지만, 플랫폼 규모 확대가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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