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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6일 기존 영광읍 남천리 보건소 부지 대신 남천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새 보건소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당초 미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현재 보건소가 위치한 영광읍 남천리 부지에 보건소 신축 방안을 추진했지만 2024년 보건복지부 시설설계 심의에서 부지 과밀과 공사 기간 정상적인 업무 운영의 어려움, 향후 보건의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상당수가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라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과 도보 접근이 용이한 남천리 공영주차장 부지를 신축 예정지로 선정했다.
신축 부지는 영광읍 중심지에 위치해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의료기관 등 생활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이 높아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 들어설 신축 보건소는 2028년 12월 준공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348.64㎡ 규모로 총사업비는 329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신축계획은 연면적 3886㎡, 사업비 167억원 규모로 수립됐다.이는 단순한 공사비 상승만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부지 변경에 따른 설계 재검토, 시설 면적 확대, 감염병 대응 공간과 건강증진시설 확충, 물가 및 건설단가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금액이다.
특히 사업비 증가는 동일한 규모의 건축물을 설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시설설계 심의 의견에 따라 신축 부지를 변경하고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 정신건강, 만성질환 관리 등 확대된 보건소 기능을 반영하면서 시설 규모와 사업 범위가 함께 조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추가 재원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중앙부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재원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부족한 사업비는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분산 편성해 군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설계와 공사비를 철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시설이나 과도한 공사비가 반영되지 않도록 사업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군은 새 보건소를 진료와 행정업무를 위한 단순한 청사가 아니라 감염병 위기 대응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취약계층 돌봄, 재택의료 서비스가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와 시설 규모가 변경돼 사업비와 일정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군민들께 충분하고 투명하게 설명드리겠다"며 "이는 단순한 설계 변경이 아니라 보건복지부 심의 결과와 미래 보건의료 수요를 반영해 사업계획 전반을 보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교부세 등 추가 재원 확보와 철저한 사업비 관리를 통해 군비 부담을 줄이고, 공사 기간 주차와 교통 불편도 최소화하겠다"며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