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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주최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소속 노동자들은 홈플러스의 회생과 정상 영업을 위한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달라"며 "장바구니에 담기는 건 물건이 아니라 한 가족의 생계"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투기 자본의 폐해로 겪었던 고통을 언급하며 "투기 자본의 무책임한 탐욕으로 청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다. 1년이 넘는 터널 속에서 우리를 견디게 한 것은 10만 명의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키겠다는 약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온 국민의 뜨거운 연대가 있어 회생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매장 불을 다시 켰다고 해서 홈플러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동자들은 시민들의 소비 참여가 일자리 보전과 직결되어 있음을 설명하며 "여러분의 장보기는 10만 명 노동자가 내일도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지킨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치권과 정부를 향해서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정부와 국회도 형식적인 재개장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인수를 통해 완벽한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감독하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과 김병국 입점점주 대표를 비롯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등 야권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DIP(회생금융)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확보된 자금을 기반으로 7일 임시 개장 문을 열었으며, 오는 13일 정식 개장을 거쳐 본격적인 정상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