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선발·한국어·농작업 교육 거쳐 40명 안팎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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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진병영 군수는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근로자 도입을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력 수급 불안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베트남 동나이시와 협약을 맺은 함양군은 캄보디아까지 협력 대상을 넓히면서 도입국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함양군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근로자 선발과 입국 전 행정절차, 한국어 교육, 국내 체류와 사후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는 "함양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양성하고 선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인력 확보뿐 아니라 입국 전 현지 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캄보디아 현지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해 농업 경력과 기초체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살펴 우선 선발 대상자 7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한국어 시험과 딸기 육묘 실습교육 등을 거쳐 최종 40명 안팎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군이 직접 제작한 교육자료집을 활용한 사전교육도 진행한다. 기본 예절과 생활·농작업 용어를 익히도록 하고 딸기와 사과 등 함양의 주요 작목에 대한 재배 교육도 병행해 농가 배치 이후 현장 적응을 돕는다.
진 군수는 협약 체결 이후 현지 교육장을 찾아 교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만났다.
진병영 군수는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려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현지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민선 9기 동안 도입 국가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선발부터 농가 배치, 사후관리까지 연결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