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재검표 시점·방식에 이견
국힘 "대선·총선까지 검증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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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열고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 허철훈 전 사무총장,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 등 29명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지난달 22일 2차 청문회 이후 새롭게 제기된 투표자 수 허위 입력·수정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선관위 압수수색과 전산시스템 관리 문제를 둘러싼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선관위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6·3 지방선거에서 제기된 의혹의 검증 범위를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지방선거 47곳, 대선 26곳, 총선 44곳 등 모두 117곳에서 실제 시각보다 최소 1시간 30분 이상 앞서 투표자 수가 입력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하며 선관위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청문회 이후에는 특검 후보 추천 절차가 본격화한다. 선관위 특검후보 국민추천위원회는 대한변호사협회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각각 추천한 3명의 후보를 심사해 오는 14일 최종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특검을 임명하게 된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시점과 방식도 주요 변수다. 여야는 재검표를 오는 18일 진행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인 국조특위 활동기간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 출범 이후 특검 입회하에 공개 재검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재검표 방식과 시점을 둘러싼 여야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추가 충돌 가능성도 있다.
국회 본회의 일정도 변수다. 민주당은 13일 본회의 개최를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법안인 국회법 개정안 표결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선관위 공방은 3차 청문회에서 제기되는 추가 의혹과 특검 후보 선정, 재검표 방식과 시점이 차례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정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이 특검 수사로 얼마나 이어질지를 두고 여야의 공방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