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관상동맥 시술 1만4천건 달성…24시간 응급·중재시술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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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문을 연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심혈관센터가 올해로 개소 20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지난 20년간 경기 남부 지역에서 중증 심혈관 환자의 골든타임을 현장에서 지켜내는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안양샘병원 심혈관센터가 지난 20년간 시행한 관상동맥조영술(CAG)은 약 1만 건, 막힌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은 4000 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5년에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시술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내 심혈관 진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중재시술, 순환보조 치료까지 지역 내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이다.
급성 심인성 쇼크 등 초응급 상황에 대비해 대동맥내풍선펌프(IABP)와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첨단 순환보조치료 장비를 상시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 상급종합병원 이송에 따른 골든타임 누수를 막고, 내원 후 권장 시간인 90분 이내에 혈관을 재개통하는 긴급 개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료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졌다. 단순히 혈관을 넓히는 수준을 넘어, 혈관내초음파(IVUS)와 혈류예비력검사(FFR)를 통해 병변을 정밀 분석한 뒤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한다.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으로 혈관이 딱딱하게 굳은 석회화 병변에는 회전절삭술(Rotablator)을 적용하고, 치료 난도가 높은 만성완전폐색(CTO) 중재시술도 적극 시행 중이다. 부정맥 분야에서도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전기생리학검사(EPS), 고주파도자절제술(RFCA) 등 전문 진료 영역을 넓혀왔다.
환자 안전을 위한 진료 환경 개선도 지속됐다. 최근 도입한 저선량·고해상도 디지털 심혈관 조영 장비는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도 미세한 혈관 병변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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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2027년)'으로 연속 지정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안양샘병원은 지난 5일 병원 6층 심혈관센터에서 이대희 이사장, 권덕주 안양샘병원장, 김용복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센터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김용복 심혈관센터장(의료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임상 경험과 응급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심장 건강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과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