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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기계공학과 정상국 교수팀, 美 베일러대와 ‘2026년 글로벌 협력형 R&D’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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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6. 08.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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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선박 인지센서용 자가세정유리 기술 공동개발… 3년간 총 15억 원 규모
왼쪽에서 두 번째 정상국 교수_베일러 대학교 방문 사진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정상국 교수 연구팀(마이크로시스템)이 지난 28일 미국 텍사스 베일러대학교(Baylor University) BRIC 연구센터와 함께 3년간 총 15억 원 규모의 ‘2026년 글로벌 협력형 R&D’ 국책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자율운항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인지센서용 자가세정유리(Self-cleaning Glass)’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적용되는 카메라 등 광학 인지센서는 해상 운항 과정에서 빗물과 염수, 높은 습도 및 각종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이로 인한 영상 품질 저하는 주변 환경과 장애물 인식에 오류를 일으켜, 자율운항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정상국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서 표면에 부착된 물방울과 오염물질을 능동적으로 제거해 악천후나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자가세정유리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팀은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을 자율운항 선박의 운용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베일러대의 연구 역량과 연계해 성능과 신뢰성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연구 협력을 위해 정상국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월 미국 텍사스 베일러대학교를 방문해 BRIC 연구센터 이정봉 교수 연구팀과 연구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정례적인 상호 방문과 연구자 교류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국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상국 교수는 “자율운항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카메라와 각종 광학센서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베일러대와의 연구를 통해 자가세정유리 기술을 실제 해양 자율운항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자 교류를 지속 확대해 양 기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로벌 공동 R&D를 통해 개발되는 자가세정 인지센서 기술은 무인·자율운항 선박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자율시스템의 광학 센서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천·고습·오염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센서의 시인성과 인식 신뢰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및 자율운항 기술 전반의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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