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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일하고 싶어요”…대학생 90명, 성남 하이테크밸리 취업현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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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8.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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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3곳 찾아 생산·연구시설 체험…현직자와 직무·취업 문답
기업혁신과-성남시 하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들이 11일 성남하이테크밸리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방문해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성남시 하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들이 11일 성남하이테크밸리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방문해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성남시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대학생들이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찾았다.

성남시는 지난 11일 하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90명이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입주기업 3곳을 견학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 체험에는 총 연수생 201명 중 참가를 희망한 학생들이 함께했다. 견학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고, 학생들은 각 기업의 생산라인과 연구실을 둘러보며 사업 내용과 기술, 제품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날 방문한 곳은 한방의약품 통합조제 시설을 갖춘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맞춤형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여의시스템, 그리고 기술교육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지였다.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역량, 실제 업무 내용, 취업 준비 과정 등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으며 이해를 넓혔다.

특히 평소에는 잘 접할 수 없던 생산시설과 연구공간을 직접 확인해 본 점이, 일반적인 견학과 차별화된 부분이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성남시는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복합문화센터, 성남시혁신지원센터 등 하이테크밸리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대학생들은 기업 내부뿐 아니라 산업단지의 변화와 성장 모습까지 직접 보며, 지역 기업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체감했다. 참가한 한 대학생은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현장을 직접 보고, 현장 직원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다"며 "여러 분야의 기업과 직무를 알게 돼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달 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지역 대학생 201명을 대상으로 하계 지방행정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지역 현장을 직접 보고, 시정과 지역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 견학은 기존 행정체험에 더해, 지역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 어떤 기업이 성남에 자리하고 있고, 어떤 직무가 현장에 존재하는지 대학생들이 몸소 확인하면서, 지역 기업과 청년 사이의 거리가 좀 더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첨단 제조업과 IT 기업들이 몰려있는 성남의 대표 산업 거점이다. 성남시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름다운거리, 복합문화센터, 성남시혁신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대학생 여러분이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산업을 직접 접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산업과 기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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