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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 준공…하루 80㎥ 담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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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8. 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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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의존 벗어난 인천 울도, 해수담수화시설로 식수난 해소…11월 정식 운영
옹진군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인천 옹진군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전경. /인천시
가뭄 때마다 식수난을 겪던 인천 옹진군 울도에 하루 80㎥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시설이 들어서 도서지역 물 복지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덕적면 울도에서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울도는 그동안 2009년에 설치된 지하수 취수관정 2개와 물탱크를 활용해 개별급수 방식으로 물을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지하수라는 단일 수원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탓에 가뭄이 발생할 때마다 마을 주민과 관광객의 식수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컸다.

이에 인천시는 취수원을 다변화해 가뭄이나 갈수기에도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21년 12월 백아도·지도·울도 등 덕적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추진계획 수립으로 물꼬를 텄으며, 2022년 1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어 2024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6월 시설공사를 마쳤다. 울도 해수담수화시설에는 국비 24억8600만원, 시비 10억6600만원 등 총 35억5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곳은 하루 80㎥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시설 1개와 취수시설 3개, 연면적 125㎡ 규모의 건축물 1동, 태양광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으로 울도는 단일 수원 한계를 극복하고 가뭄과 갈수기에도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까지 관련 행정절차 이행과 시운전을 마치고 11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윤희 본부장은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으로 지하수에 의존해 온 울도 지역이 가뭄이나 갈수기에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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