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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大 경쟁 시대] 인천 신·구도심 맞대결…‘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 vs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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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8.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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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역자이, 원도심 재개발 대표주자…2706가구 매머드급
신흥 주거지 '검암역 푸르지오'…서울 접근성·신도시 인프라 강점
84㎡ 기준 8억 vs 6억 안팎…"가격 경쟁력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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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 투시도./GS건설
인천 분양시장에서 원도심 재정비와 신도심 개발을 대표하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며 청약 흥행 여부를 놓고 맞붙는다.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지는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이하 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가, 신흥 주거 벨트로 부상하고 있는 서해구 검암역세권에서는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가 각각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기존 생활 인프라와 대단지 프리미엄을 앞세운 산곡동과 서울 접근성 및 낮은 청약 문턱을 내세운 검암동이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이르면 이달 중 인천 부평구 산곡동 10번지 일원에서 산곡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33층, 20개 동, 총 27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0~84㎡, 12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가장 큰 강점은 지하철 7호선 산곡역 5·6번 출구를 바로 앞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원도심 특성상 기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산곡북초와 마곡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산곡중·청천중·세일고·인천외고 등 학교도 밀집해 있다. 원적산공원과 원적산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깝다.

단 흥행 여부의 관건은 분양가가 꼽힌다. 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의 전용 84㎡ 분양가는 8억원 안팎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2년 입주한 인근 '부평두산위브더파크' 전용 84㎡ 시세가 6억원 중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주변 시세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다. 부평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7호선 역세권에 대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다소 높게 책정되더라도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대우건설은 같은 시기 서해구에서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선보이며 청약 수요 확보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 검암역세권 공공택지 B-1 블록에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조성되는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5층, 3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4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지 측면에서는 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환승역인 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 강점이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두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 후반~6억원 초반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검암역 인근에서 2003년 입주한 '검암동 서해그랑블' 전용 84㎡ 시세가 최고 5억원 중반대까지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신축 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서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검암역세권은 청라와 검단 사이에 위치해 두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특별공급 비중도 높아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수요자들의 청약 쏠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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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투시도./대우건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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