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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폭염 뚫은 햅쌀…창녕군, 2026년 첫 조생종 ‘진옥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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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8.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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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가뭄 악조건 극복하고 창녕읍 하리서 첫 벼 베기
57개 농가 71ha 규모 추진… 20일까지 순차적 출하로 햅쌀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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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앞쪽)가 벼 조기재배 첫 수확 현장을 찾아 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창녕군
극심한 가뭄과 폭염 등 이례적인 기상 악조건을 뚫고 경남 창녕군이 올해 첫 햅쌀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창녕군은 10일 창녕읍 하리 박기수 농가의 논(0.3ha)에서 2026년산 첫 조생종 벼인 '진옥벼'를 수확했다.

이번 수확은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강수량 부족과 폭염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농가의 적극적인 철저한 물 관리와 생육 관리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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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가 직접 콤바인을 시운전하며 벼 베기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창녕군
군은 햅쌀 시장을 조기 선점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조기재배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올해는 관내 57개 농가가 참여해 총 71ha 규모에서 조생종 진옥벼를 재배했으며, 일반 재배 방식보다 출하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군은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벼의 생육 상황과 알곡이 익는 정도(등숙률)를 면밀히 살펴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수확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아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를 시연하고 농가를 격려한 성낙인 창녕군수는 "폭염과 가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정성 어린 관리로 값진 첫 수확을 이궈낸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수한 품질의 창녕 햅쌀을 시장에 조기 출하함으로써 농가 실질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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