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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분기 순익 1.4%↑…영업익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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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08.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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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순영업수익 21.9% 감소
자산운용 15%↑·리테일 성장 지속
상반기 누적 순익 5140억…15.9%↑
ChatGPT Image 2026년 8월 12일 오후 04_33_22
AI로 생성된 이미지 입니다.
메리츠증권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기업금융 부문이 대손·조달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춤한 가운데 자산운용과 리테일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12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561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3003억원) 대비 18.2%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금융과 자산운용의 실적이 엇갈렸다. 별도 기준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817억원으로 전년 동기(1045억원) 대비 21.9% 감소했다. 대손 및 조달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자산운용 등 순영업수익은 2661억원으로 전년 동기(2310억원) 15.2% 증가했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리테일 부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510억원으로 전년 동기(123억원) 대비 313.4% 증가했고, 자산관리 순영업수익도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108억원) 대비 286.6% 늘었다. 2분기 말 리테일 고객 수는 52만6567명으로 전년 동기(27만8176명) 대비 약 89% 증가했으며, 고객 예탁자산은 35조4000억원에서 71조7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140억원으로 전년 동기(4435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85억원보다 11.8%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리테일 부문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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