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판매량 감소·연료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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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조3173억원, 4조9127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2억원(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68억원(16.6%) 급감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기타 영업비용 등을 합한 것으로 올 상반기 41조4046억원 지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1조1200억원(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재무지표는 소폭 개선됐다. 별도 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2023년 말 47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4조원으로 28.9% 줄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89조6000억원에서 84조8000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재무 개선은 고강도 긴축 경영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계통 운영 개선과 계절관리제 탄력 운영, 예산 절감 등으로 6000억원의 비용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제도 개선으로 2000억원의 수익을 개선하고, 투자 효율 제고로 투자비 6000억원을 절감했다.
다만 하반기 재무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봤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과 환율 상승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 노력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과 환율 상승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는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