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호남 반도체, 김민석 전대 일정과 맞물려…노골적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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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상한 대로 중앙선관위가 우리 당의 선거소청을 기각했다"며 "선거 소송을 통해서 다시 싸우고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관위 스스로도 규정 위반은 인정했다. 오심을 인정하면서도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자고 했더니 그건 죽어도 보지 않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그는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제대로 따져보자는 게 선거 소청"이라며 "그걸 따져보자고 추가로 구두변론을 요청했는데도 한 차례 외에는 허용하지 않았고, 구두변론을 어떻게 심리하는지 보자며 중계 허용을 요청했지만 그것도 기각했다. 그리고 결국 기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 소송을 통해서 다시 싸우겠다"며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외국 세력의 국내 여론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AIST와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국제 공동연구팀이 네이버 댓글 1억2000만여 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외국 세력과 연계된 악성 계정 약 2만4000개가 나왔다"며 "외국 세력이 여론조작으로 우리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을 특정한 것도 아니고 누가 됐든 댓글 국적을 표기하자는 것"이라며 "중국이든 어디든 어떤 나라든 여론조작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전날(1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을 촉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중국인 간첩 사건을 거론하며 대공수사 역량 강화도 촉구했다. 그는 "인민해방군 출신 중국인이 주한미군 전투기 관제 통신을 도청하고 미군기지 앞에 가게를 차려놓고 군사기밀을 수집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간첩죄 개정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여러 이유로 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박탈하고 국군방첩사도 해체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간첩을 수사하지 못하는 나라가 아니라 간첩을 수사하지 않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두고 "노골적인 김민석 민주당 후보 밀어주기"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6월29일 이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을 공식 발표했고, 다음 날 김 총리가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7월6일 이 대통령이 호남 반도체 1차 점검회의를 주재했고 같은 날 김 총리가 광주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이 대통령이 2차 점검회의에서 호남 반도체 전격전을 선언했는데, 이날은 민주당 전당대회 호남권 투표 시작 하루 전"이라며 "국가 핵심 전략자산인 반도체를 김 후보의 정치적 전략자산으로 하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및 ISA 개편 논란과 관련해서도 "졸속 발표하고 논란이 되면 허겁지겁 고치는 정부의 우왕좌왕이 반복되면 시장 신뢰를 잃게 된다"며 "국정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구한 날 공무원을 닦달하고 질타하다 문제가 생기면 아래 사람 탓으로 돌리는 비겁한 책임회피 리더십으로는 국정을 이끌 수 없다"며 "고치기로 공언한 세제 개편안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고 김용범 정책실장과 경제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