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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엔씨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연내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과 운영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연내 자체 서비스로 전환이 완료되면 엔씨 '퍼플(PURPLE)'과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 등 PC 및 콘솔 플랫폼 이용자들이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환경에서 게임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 이전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TL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 △플레이 진행도 △인벤토리 아이템 △게임 내 화폐 루센트 등 모든 데이터와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된다. 퍼플 이용자는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 절차 없이 기존 계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아마존게임즈와의 퍼블리싱 협력을 종료하고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 '로스트아크'는 2022년 2월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된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는 서구권 이용자 대상 개발자 편지를 통해 "2027년 초부터 로스트아크의 서비스 운영을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맡게 된다"고 공지했다. 회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으며, 개발사가 직접 끝까지 책임지고 운영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 피드백을 보다 빠르고 세심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게임에 더 신속하게 반영하겠다"며 "라이브 방송과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확대해 개발진과 이용자 간 의견이 더 자주 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그동안 한국에서 먼저 공개된 신규 레이드와 직업, 스토리 등을 일정 기간 뒤에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됐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도 한국 서버와 서구권 서버 간 콘텐츠 업데이트 시차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서버와 서구권 서버 간 콘텐츠 업데이트 간격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동일한 시점에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개발·번역·현지화·밸런스 조정 과정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러한 행보에 대해 "궁극적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위한 이관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마존게임즈의 최근 행보는 아마존의 '선택과 집중'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다. 아마존은 올해 초 약 1만6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게임즈는 수익성이 낮은 자체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 2021년 출시된 MMORPG '뉴 월드'는 2027년 1월 서비스 종료가 예정돼 있으며, 개발 중이던 MMORPG '반지의 제왕' 프로젝트도 취소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