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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드림해피 12기’ 말레이시아서 봉사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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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8.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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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청소년 참가자와 인솔자 등 16명으로 구성
지역 주민에게 도시락과 생활 필수품 전달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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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드림해피 12기' 해외봉사단원들이 말레이시아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구세군
구세군 한국군국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해외봉사 프로그램 '드림해피(Dream Happy) 12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참가자와 인솔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 빈민가인 캄풍 쿠데이(Kampung Kudei)를 방문해 구호 및 교류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지역 주민에게 도시락과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고, 마을 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을 실시했다.

현지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치안이 취약한 현지 사정을 반영해 폐양말목을 재활용한 '호루라기 안전 키링'을 아이들과 제작했다. 마을 공터에 텃밭을 일구고 체육 활동도 병행했다.

봉사단이 찾은 캄풍 쿠데이는 쿠칭 도심 내 무허가 정착촌이다. 기초 인프라가 부족하고 상습 침수 피해를 겪는 곳으로, 현지 구세군 지부가 방과 후 교실 운영, 무료 급식, 재난 구호 등 복지 사업을 전개해 온 거점이다. 이번 봉사 일정은 현지 지부의 장기 구호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획됐다.

양국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말레이시아 전통 의상과 춤을 체험하고, 현지 주민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 부채춤을 소개했다. 2012년 시작된 구세군의 드림해피는 현대해상 후원으로 물품 지원과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정기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구세군은 이번 말레이시아 활동을 끝으로 올해 두 차례의 드림해피 일정을 마쳤다. 앞서 지난 6월에는 11기 봉사단 20명을 인도네시아 반둥과 자카르타에 파견해 아동생활시설 환경 개선, 노인 돌봄센터 봉사, 무료 급식 등을 진행했다. 올해 파견된 인원은 총 36명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올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바탕으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참가자와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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