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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 기회 부족한 사회…‘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면 뺨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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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8.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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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청년정책 간담회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부의 청년정책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청년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지,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바라는지 점검해 보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청년 시대와 지금 현재의 청년 시대가 많이 다른 것 같다. 기회가 매우 부족한 사회"라며 "지금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도전하는 청년이 아름답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 뺨 맞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종의 기성세대들은 많은 기회를 누렸고, 또 그에 따른 많은 결과들을 취했는데, 새로운 세대에게는 많이 기회가 줄어든 것 같다"며 "국가적으로도 청년 세대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지 않으면서 청년 세대들이 좌절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이 정부 정책에서 청년들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정책적인 노력들을 하긴 하는데, 몸에 느껴질 만큼의 확실한 성과를 내는 건 또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일반적으로 느끼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것"이라며 "저는 그걸 수없이 강조해왔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런 공급자적 마인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여기에 현장의 전문가들도 계시고, 또 청년 당사자들도 있으니까 정부 정책에 대한 기존 문제점들도 정리해 보고, 정책 전환의 방향이나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들도 한번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며 "그야말로 허심탄회하게 가진 의견들을 잘 내주시면 저희가 정책 결정 집행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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