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가 12일 별세한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주중 대사로서는 당연한 입장 표명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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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 주룽지 전 중국 총리의 타계를 애도했다./주중 한국 대사관.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노 대사는 전날 웨이보(微博·중국판 X)를 통해 "어제 주룽지 중국 국무원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놀랐다"면서 "삼가 주룽지 선생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그의 위대한 공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고인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주룽지 선생은 중국 국가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면서 "또 한중 관계에도 마음을 둬 2000년 10월 한국을 공식 방문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열었다. 양국 관계의 발전을 한층 추동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발표에 따르면 병환으로 치료를 받던 주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6분(현지시간)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져 있는 상하이(上海)가 아닌 베이징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