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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與김영배와 회동…“용산공원 반대 기존 입장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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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8.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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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김 위원장과 22일 오찬 간담회
용산공원 문제 등 주요 현안 의견 나눠
[포토] 오세훈 시장, 주택 공급 촉진 방안을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9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주택 공급 촉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서울의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용산공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본체부지 주태공급 활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며 "현실적으로 현 정부 임기 내 착공까지 이르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2일 오 시장이 김 위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서울의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용산공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서울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서울시와 정부·여당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용산공원과 관련해 오 시장은 주택공급 확대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시민 삶의 질이 달린 용산공원 본체부지를 주택공급에 활용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서울의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표에는 이견이 없는 만큼, 오 시장은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대체부지를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등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주택 공급이 가능한 대체부지들도 적극 물색한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정부와 서울시 간 사전 협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부가 공급 후보지를 먼저 발표한 뒤 서울시에 협조를 요구하기보다는, 발표 전에 서울시와 충분히 협의한다면 해당 부지의 실제 공급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보다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금일 김 위원장이 서리풀지구 사례를 들어 오 시장의 입장이 과거와 현재가 다르다고 주장한 데 대해 "당시 서리풀지구는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요구에 대해 오 시장은 이미 훼손된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검토하되, 미래세대를 위해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가운데,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공급 등을 전제로 정부와 협의한 사안"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부 여당과 긴밀히 협의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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