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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전국 대학생들과 융합 아이디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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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8.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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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 교수진·10개 대학 학생 참여
비와 당신 주제로 아이디어부터 제품 구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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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2026 적층제조 융합 설계 워크숍'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팀별로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품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전국 대학생들과 디자인과 공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대학 간 학술교류와 학생들의 융합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기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전국 10개 대학 학생과 교수 등 70여 명이 참여한 '2026 적층제조 융합 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기계학회 사용자 중심 융합설계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술교육대, 울산과기원, 서울대, 중앙대, 성균관대, 숭실대, 세종대, 강원대, 경북대, 명지대, 부산대, 연세대, 인천대, 홍익대, 전남대 등 전국 15개 대학 교수진과 10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디자인공학, 산업디자인,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등 서로 다른 전공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비와 당신'이다. 학생들은 비 오는 날 시민들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했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디자인, 적층제조 및 설계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공학과 디자인을 접목한 융합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이어왔다.

이후 6월 부산대에서 1차 워크숍, 7월 중앙대에서 2차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번 한국기술교육대 3차 워크숍에서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과 공학 분야 교수진은 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기술 구현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기간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민태기 박사와 르노코리아 소니아 아샤르 상무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공학과 디자인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산업의 방향 등을 소개했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최종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중순 열리는 '대한기계학회 2026 학술대회'에서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최종 결과물은 11월 말 열리는 'Co-Show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대한기계학회 사용자중심 융합설계연구회장인 한국기술교육대 홍주표 디자인공학과 교수는 "디자인 및 공학 전공 학생들이 융합적으로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조율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전공 지식뿐 아니라 타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실제으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학 간 학술교류가 풍성해지는 이 같은 워크숍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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