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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수업만 하세요”…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권보호전담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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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8. 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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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규모 전담관 가동…아동학대 피신고·악성 민원 ‘1대1 밀착 지원’
법률·상담·의료 통합 지원 체계 구축…안민석 교육감 “선생님 지킬 것”
안민석_교육감의_약속__‘교권보호전담관’_공식_출범
지난 22일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서 열린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최종 선발된 300명의 전담관 및 교육 관계자들이 악성 민원 근절과 교권 보호를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조원청사에서 교권보호전담관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은 교원과 도민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심리상담 전문가, 경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졌다. 앞서 역량 강화 연수를 마친 전담관들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할 경우 초기 사실 확인부터 법률 자문, 심리 치료 및 회복, 사후 관리까지 사안 종결 시점까지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아동학대 피신고나 중대한 악성 민원 등으로 교사가 홀로 법적·행정적 고통을 겪지 않도록 전 과정을 밀착 방어하는 체계를 갖췄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서 악성 민원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교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권보호전담관 여러분은 영웅이 없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교육감이 가진 교권 보호 관련 실질적 권한을 전담관들에게 모두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오롯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부담을 덜어내는 획기적인 조치를 병행할 것"이라며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하시라. 교육청이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권보호전담관을 비롯해 시민교권보호관, 명예교권보호전담관, 학부모 및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최교진 교육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영상과 축전 등을 통해 출범을 축하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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