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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도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상당 부분을 국비로 추가 지원받는다. 통영은 지방비 부담분의 67%, 거제는 68%를 국비로 받아 대규모 복구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된다.
피해 주민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 24가지 지원에 더해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3가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원상복구를 넘어 피해 원인을 분석한 개선복구사업과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추진도 가능해진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다음 날인 22일 통영시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산사태 피해 상황과 복구 체계를 점검했다. 박 지사는 산양읍 곤리도를 방문해 학교 시설과 주택 등의 복구 상황을 살피고 도서 지역의 배수 여건과 기반 시설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새마을교통봉사대 등이 복구 작업에 한창인 도천동 도로·배수로 현장을 찾아 복구 인력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 이동 차량 지원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선포가 끝이 아니라 도민의 온정한 일상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도서 지역 등을 빠짐없이 조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미선포 지역이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