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 보고서까지 확대…가이드라인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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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면 도입에 맞춰 기존 문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핵심 원칙 위주로 간소화했다. 직원들이 형식적인 작성 규칙에 매이지 않도록 하면서 AI가 이해하기 쉬운 문서 구조는 유지한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AI가 문서의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형 작성을 권장하고 '표 안의 표'처럼 복잡한 양식을 지양하는 가이드라인을 시범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직원들이 보고서 편집과 표 작성에 쓰는 시간이 줄었고 AI를 활용해 보고서를 요약하거나 발표용 자료를 작성할 때 내용 인식 오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은 보고서의 형식보다 내용과 문맥을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다. 기존 보고서에서 자주 사용되던 '표 안의 표'와 복잡한 셀 병합, 디자인 중심의 제목·목차 등을 줄이고 주어와 서술어가 분명한 서술식 문장 사용을 권장한다.
가장 큰 변화는 보고서 작성 방식이다. 표와 그림에는 제목과 번호를 붙여 데이터 구조를 명확하게 하고 문서 내 항목 표시 방식도 표준화한다. 문장은 개조식이 아닌 서술식으로 작성하고 항목 표시는 (Ⅰ., 1., 가., 1) 가)' 순으로 표준화하며, 불필요한 시각적 꾸미기는 지양하도록 했다.
윤호중 장관은 "인공지능(AI) 친화적 문서 작성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행정 혁신이자, 정부 보고서가 AI 활용이 가능한 고품질 텍스트로 전환되는 디지털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정부혁신 주무부처로서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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