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삼성SDI, 4.5조 실탄 쥔다…미래 투자 기반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23010007508

글자크기

닫기

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8. 23. 15:5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약 33% 매각
미국 시너지셀즈 등 시설투자 전망
[사진1]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삼성SDI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약 33%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결정하면서 약 4조4500억원의 '실탄'을 쥐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확보하게 될 자금은 미국 인디애나주 시너지셀즈 시설 투자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고체·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약 33%, 보유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함에 따라 약 4조4500억원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SDI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주식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거래는 오는 27일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확대하는데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 보고 있다.

삼성SDI는 당초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지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현재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시너지셀즈'의 시설 투자에 자금이 투입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1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의 합작법인 '시너지셀즈'의 GM측 지분 전량(49.99%)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너지셀즈는 두 회사가 지난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연산 2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이다.

이로써 삼성SDI는 북미 지역에 첫 배터리 단독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 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생산라인도 함께 구축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로봇 시대를 이끌 전고체 배터리뿐만 아니라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 리튬인산철·리튬망간리치(LMR)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휴머노이드 및 우주항공 분야의 주요 고객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반도체 신규 패키징 소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하반기 중에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수주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북미 ESS의 경우 미국 내 생산능력 부족이 GM과의 합작법인 청산으로 해결됐다"며 "ESS LFP 라인으로 2개 라인 전환 가정시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아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