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교림, 김민솔과 연장 맞대결 승리…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23010007537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8. 23. 17: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초반 4타 잃고 극적 연장 돌입 재역전극
시즌 4승 선착,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
20260823021141_AKR20260823038200007_05_i_P4
서교림이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 출전하고 있다. / KLPGA 제공
서교림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을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시즌 4승 고지에 선착하며 생애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교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김민솔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교림은 3승의 김민솔을 따돌리고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의 트로피까지 수확하며 무관의 한을 완전히 풀었다. 서교림은 우승 상금 2억7000원을 확보하며 상금 랭킹에서도 김민솔을 제치고 1위(12억8676만6000원)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 1위(490점)와 평균 타수 1위(70.2974타)도 지켰다.

'솔림대전'으로 불리며 올 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2006년생 두 선수의 대결은 이날 라운드에서도 극적으로 진행됐다. 김민솔과 2주 연속 챔피언 조 경쟁을 벌인 서교림은 우여곡절 끝에 재역전극을 쓰며 우승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초반 난조로 순식간에 4타를 잃은 서교림은 김민솔에게 선두를 내주며 끌려 갔다. 한때 2타 차까지 뒤진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김민솔이 주춤한 사이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민지를 따돌리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1차 연장에서 서교림이 3번째 샷을 홀에 완벽하게 붙여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민솔에 승리했다.

서교림은 우승 직후 "초반부터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 정말 반은 포기하고 친 것 같다"며 "매순간 떨면서 긴장하고 쳤는데 연장전에 가니까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 자격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서교림에게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박민지는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랐다. 문정민과 고지우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고, 박보겸과 이승연, 최예림, 유서연, 김민주가 공동 6위로 톱10에 진입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