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선착, 대상·상금·평균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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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가든·팰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에서 김민솔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교림은 3승의 김민솔을 따돌리고 올 시즌 가장 먼저 4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의 트로피까지 수확하며 무관의 한을 완전히 풀었다. 서교림은 우승 상금 2억7000원을 확보하며 상금 랭킹에서도 김민솔을 제치고 1위(12억8676만6000원)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 1위(490점)와 평균 타수 1위(70.2974타)도 지켰다.
'솔림대전'으로 불리며 올 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는 2006년생 두 선수의 대결은 이날 라운드에서도 극적으로 진행됐다. 김민솔과 2주 연속 챔피언 조 경쟁을 벌인 서교림은 우여곡절 끝에 재역전극을 쓰며 우승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초반 난조로 순식간에 4타를 잃은 서교림은 김민솔에게 선두를 내주며 끌려 갔다. 한때 2타 차까지 뒤진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김민솔이 주춤한 사이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교림과 김민솔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민지를 따돌리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1차 연장에서 서교림이 3번째 샷을 홀에 완벽하게 붙여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김민솔에 승리했다.
서교림은 우승 직후 "초반부터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 정말 반은 포기하고 친 것 같다"며 "매순간 떨면서 긴장하고 쳤는데 연장전에 가니까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 자격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솔은 2주 연속 서교림에게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박민지는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3위에 올랐다. 문정민과 고지우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고, 박보겸과 이승연, 최예림, 유서연, 김민주가 공동 6위로 톱10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