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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시스템즈-NAMI, 사우디 국방 부품 현지 생산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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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8. 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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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적층제조 솔루션 기업 3D시스템즈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NAMI(National Additive Manufacturing and Innovation Company)가 군수 제조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사우디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D시스템즈는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NAMI가 사우디 군수산업총국(GAMI)으로부터 군수 제조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NAMI는 사우디 내에서 규제 대상 군수 제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과 인증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NAMI는 3D시스템즈와 사우디 산업투자기업 두수르(Dussur), 사우디 에너지(Saudi Energy)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군수 생산 인증을 보유한 현지 기업 가운데 하나로 합류하게 됐다.


이번 라이선스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국방산업 현지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국방 지출의 50% 이상을 현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AMI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항공우주 OEM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에서 핵심 부품의 인증과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NAMI는 현재 군사 항공우주·방위산업을 비롯해 석유·가스, 에너지 생산 및 송전 등 3개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수요 발생 시 핵심 부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적층제조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IMARC Group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적층제조 시장은 현재 3억 달러 이상 규모로 평가되며, 2034년에는 약 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방과 에너지, 산업 분야의 현지화 정책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메드 스와이단 NAMI CEO는 "이번 라이선스는 NAMI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방산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첨단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CEO 선임 이후 은퇴할 예정인 제프리 그레이브스 3D시스템즈 사장 겸 CEO는 "GAMI 라이선스 획득은 사우디 합작법인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라며 "방산 OEM의 현지화 전략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3D시스템즈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D시스템즈는 세계 최초의 상용 SLA(광조형) 3D 프린터를 개발한 적층제조 전문 기업이다. 항공우주·국방·자동차·의료·치과 등 다양한 산업에 3D 프린터와 소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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