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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박문성에 공개 질문 “축협 법인카드 식사·술자리 참석한 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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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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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김병지 인스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향해 과거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한 활동 및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병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박문성을 향해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냐"며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병지는 박문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프로축구 성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공인인 만큼 시중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박문성이 과거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며 "단순 봉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의 대가는 착한 대가였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논란이 된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문성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병지는 "예전에 협회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며 "박문성 씨는 그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느냐"고 물었다.

또 대한축구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가 2016년 무렵부터 제기됐다고 주장하며 "당시에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에 대해 비판하신 적 있었느냐"고 했다.

김병지는 박문성의 대한축구협회 비판이 2024년부터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밖에도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정 과정에 박문성이 관여했다는 소문, 박문성의 딸이 중학교 재학 중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김병지는 또 '달수네트래블' 이후 2020년 1월 31일 뒷풀이 노래방에서 있었다는 소문을 언급하며 "아주 심각하던데요"라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실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스렉코비치 사건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김병지는 글 말미에서 자신과 가족을 향해 제기됐던 검증 기준을 박문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김병지는 "저와 제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니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김병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칸쿤 외유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박문성, 달수네 라이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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