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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무진법문 전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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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8.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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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인 오는 8월 27일 하안거 해제 맞아 법어 내려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제공=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24일 내린 법어에서 "종문(宗門)의 수행자들이 정법안(正法眼)을 갖추었으니 온 국토의 경사"라며 안거를 마친 스님들을 격려했다.

안거는 불교의 집중 수행 기간으로 3개월씩 출가한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가리킨다. 올해 하안거(夏安居)는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인 오는 8월 27일 해제된다.

성파스님은 안거를 마치고 산문을 나서는 스님들을 향해 "산문 밖 여러 인연에 나누어 줄 선물은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가"라며 "간절하게 깨달음을 구하는 이에게는 어떤 향기를 전해줄 수 있으며, 대립과 갈등으로 투쟁이 견고한 세상에는 어떤 방편을 보일 수 있으며, 가뭄과 더위와 전쟁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줄 수 있는 희망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걸음걸음이 중생을 평안히 하는 무진법문(無盡法門)을 전할 수 있어야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하는 수행자"라고 당부했다.

조계종에 따르면 올해 하안거에는 전국 95개 선원에서 총 1738명의 스님이 수행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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