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벤츠카드, 3종 세분화…생활밀착형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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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포르쉐코리아와 손잡고 '포르쉐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포르쉐 서비스 할인 및 혜택 뿐 아니라 일상 속 프리미엄 업종 적립도 제공해 포르쉐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다.
포르쉐 삼성카드는 올 하반기 '카이엔 일렉트릭'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이용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전기차 충전요금의 20%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주고, 포르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및 보증, 서비스 상품, 포르쉐 라이프스타일(PLX) 제품 이용·결제 시 삼성카드 포인트 4%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포르쉐 관련 혜택 외에도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최대 3%를 적립해준다. 해외 가맹점은 3%,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항공·호텔·리조트·골프 업종은 2%, 면세점은 1.5%, 그 외 국내외 가맹점은 1%를 적립해준다. 이 외에도 연 6회 무료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와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신한카드도 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PLCC를 출시했다. 신한카드가 지난 2021년 BMW PLCC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지 약 5년만의 완성차 PLCC 출시다.
'벤츠 신한카드'는 총 3종으로 구성했으며, 이용금액 할인 또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 연간 기프트 서비스, 주유·전기차 충전 할인, 벤츠 컬렉션 할인, 무료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두 카드 모두 프리미엄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차이점은 뚜렷하다. 포르쉐 삼성카드는 연회비 30만원의 단일 등급 상품인 반면, 벤츠 신한카드는 70만원인 '마누팍투어'부터 20만원인 익스클루시브, 8만원인 '아방가르드'까지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다. 또 벤츠 신한카드는 포르쉐 삼성카드에 비해 보다 생활밀착형 카드인 점도 구별된다. 벤츠 신한카드 3종은 쿠팡·배달 앱·카카오T 할인 등(최대 3~5%)의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내 오토금융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신차 할부 시, 삼성카드는 연 3.8%(최저)·60개월(최대), 신한카드는 최저 3.7%·최장 60개월의 오토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르쉐 삼성카드나 메르세데스-벤츠 신한카드로 해당 차량을 구매할 경우, 자사의 할부 금리 혜택과 PLCC의 카드 혜택을 각각 누릴 수 있다. 다만 해당 PLCC를 이용한 차량 구매에 따른 추가 연계 혜택은 따로 없는 만큼, 카드사들은 향후 PLCC와 오토금융을 연계한 프로모션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두 상품 모두 다소 높은 연회비가 책정돼 있지만 연회비의 약 7-80%를 고객에게 바우처나 기프트 서비스로 되돌려준다. 카드사 입장에선 연회비로 인한 수익성 개선보다는 고신용·고소득층 고객 확보와 함께 골프, 해외여행, 파인다이닝 등 일상 고액 결제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객 대상 행사 등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