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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이번주 李대통령과 비공개 회동... ‘새만금 9조’ 논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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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8.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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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글로벌 AI 리더들과 함께'<YONHAP NO-3936>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명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합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 회장과 이 대통령이 최근 만난 것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이다. 당시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이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만찬에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통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팩토리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미래산업 투자, 특히 전북 새만금에 조성 중인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성장거점이 주요 화두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 등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 새만금에 9조원 규모의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 규모를 두고 "사실 엄청난 대규모"라고 평가하며, 로봇 파운드리 사업이 확대될 경우 초기 투자액의 몇 배에서 몇십 배까지 성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새만금 투자의 구체적인 실행 상황과 정부 지원 방안, 로봇·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주에는 정의선 회장 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만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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