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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게임으로 배운다…경기도, 외국인근로자 맞춤형 ‘팜데믹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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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8.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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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내 언어장벽 한계 극복…12개 언어 지원 스마트 가축방역 교육 도입
그래픽보도자료_팜데믹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스마트 교육 '팜데믹Ⅱ' 홍보 웹포스터./경기도
경기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다국어 기반 게임형 가축방역 교육 프로그램 '팜데믹Ⅱ'를 도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축산농가 583곳에 무료 보급한다.

최근 축산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언어 차이와 교육 여건의 한계로 방역 수칙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듯 필수 방역절차를 반복 학습할 수 있게끔 해 농가의 방역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팜데믹Ⅱ'는 12개 언어(네팔어·베트남어·태국어 등)와 3차원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가상 농장에서 농장 출입 차단방역, 시설·차량 소독, 백신 접종,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 등 필수 방역 절차를 게임하듯 직접 수행하고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가 상황에 맞게 행동을 선택하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방역 수칙 이해도와 교육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교육 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자 수준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교육 성과 분석도 가능해 농장별 방역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방역 관계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실무교육과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지만 언어 차이와 기존 교육 방식으로 방역 수칙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팜데믹Ⅱ'는 근로자가 익숙한 언어로 방역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반복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농가의 방역 수준을 높이고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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