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정류소 제한 완화·31번·8번 증차·서울버스 연장 등 5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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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조창민·정경섭 의원이 전날 박찬구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하남 서부권 광역교통 현안을 설명하고 5개 사항에 대한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두 의원은 하남과 서울이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출퇴근과 소비 등 일상생활이 밀접하게 연결된 생활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례·감일뿐 아니라 미사와 교산신도시 등에서도 서울 방면 이동 수요가 많은 만큼 행정구역을 넘어선 광역생활권 중심의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선 서울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정류소 제한 완화를 요청했다. 서울시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의 중복 구간 정류소가 최대 4곳으로 제한된 현행 기준을 10곳까지 확대해 하남지역 마을버스와 서울 주요 지하철역의 연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위례·감일지역 버스 증차와 노선 조정도 건의했다. 31번 시내버스는 3대를 증차하고 마천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해 위례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감일지역 8번 마을버스는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지하철 5·9호선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시내버스의 하남 연장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3317번은 종점을 위례지구까지 연장해 북위례와 마천역을 연결하고, 3318번은 감일지구까지 운행하도록 해 거여역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위례선 트램 개통에 대비한 대중교통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마을·시내버스에서 트램으로 원활하게 환승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북위례 주민들의 마천역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위례포레샤인 18단지 인근 정류소를 조정해 3422번 버스가 정차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조창민 의원은 "위례·감일은 서울과 맞닿아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실제 이동 경로를 반영한 수도권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경섭 의원은 "하남과 서울은 출퇴근뿐 아니라 소비와 일상까지 공유하는 생활권"이라며 "버스 증차와 노선 연장, 트램 연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책이 실현되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 서울시 대상 광역교통 개선 요구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해 1월 이현재 하남시장이 당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마을버스 정류소 규제 완화와 31번 버스 마천역 경유, 서울 시내버스의 하남 연장 등을 건의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위례·감일 버스노선 조정 등 교통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조창민·정경섭 의원은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후속 협의를 통해 이번 건의사항이 실제 교통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자료]하남시의회 조창민,정경섭 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만나 하남 교통현안 건의 (1)](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25d/20260825010015095000823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