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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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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8.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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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격려금 400%+1270만원·자사주 47주 지급 합의
중대재해 예방·고용안정 방안도 담아…28일 조합원 찬반투표
(사진) 기아 양재 사옥
기아 양재 사옥./기아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앞두게 됐다.

기아 노사는 25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송민수 대표이사와 강성호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본교섭을 열고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 결렬을 겪었지만, 파업에 돌입하기 전 교섭을 재개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앞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근무조별 2~4시간의 부분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4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자사주 47주를 지급하고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과격려금을 합산하면 400%+1270만원 규모다.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에도 합의했다.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4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해 판매 증가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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