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실점 자동 탐지 및 선수별 움직임 DB화
영상분석 반복 업무 최대 90% 절감 목표
24년간 펜싱 종목 지원, 누적 후원금 3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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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팀 SKT 아시안게임 출정식'에 앞서 AI 기반의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의 시연을 진행했다. 기존 펜싱 전력분석은 경기 종료 후 전력분석관이 전체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장면을 편집·취합하는 수작업 중심의 구조다. 경기당 소요되는 전력분석 시간은 1시간 내외로, 모든 경기와 해외 경쟁 선수를 분석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날 최종혁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팀 매니저는 "대한펜싱협회의 가장 큰 고민은 분석해야 할 영상은 많지만, 시간은 한정돼있다는 점이었다"며 "주요 선수들이나 주요 대회 위주로만 편집할 수밖에 없었고, 실시간 분석보다 경기 후 복기하는 형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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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FAN은 경기 후 복기 중심이었던 기존 전력분석을 '대회 중 활용 가능한 실시간 전략 분석'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초점을 둔다. 대회기간 실시간으로 상대 선수의 영상과 데이터를 확인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 매니저는 "AI가 전문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대량의 데이터 처리와 1차 분석을 담당하고, 국가대표 전력분석관과 지도자는 경기 맥락 해석과 전략적 판단에 집중하게 된다"며 "점수 인식, 자동 분석·정리, 타임라인과 영상소스 정리 등을 AI 기술로 자동화해 영상 분석 관련 반복 업무를 최대 90%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와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에 SKT-FAN 활용을 추진한다. 선수·코칭스태프의 피드백과 경기 데이터를 지속 축적해 2028 LA 올림픽까지 기능과 분석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전력분석 시스템을 실제 사용해본 선수·코칭스태프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대회 준비에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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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로서 24년 동안 올림픽 실전 모의 환경 조성, 해외 대회 참가 지원 등에 적극 나서왔다. 누적 후원 금액만 360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출정식에 이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무 트레이너, 전력분석관을 추가 파견하고, 응원을 담은 자체 제작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상 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오랜 스포츠 후원 노하우에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더해, 팀 SKT 선수단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도전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