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기업은행, 해외 법인장 첫 외부 영입…인니에 KB 출신 장지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26010008930

글자크기

닫기

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8. 26. 16: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B부코핀-샤리아은행 부행장 역임…현지 시장 경험
인니 법인 지난해 478억 적자…올 상반기 95억 흑자
장지규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
장지규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해외 법인장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투입해 현지 영업력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IBK기업은행은 본부장급 개방형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장지규 신임 IBK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을 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해외 법인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법인장은 KB국민은행 글로벌추진부 부장을 거쳐 KB부코핀은행 전략담당 임원과 KB부코핀-샤리아은행 부행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전략 수립 업무는 물론 인도네시아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쌓은 인사다.

이번 외부 인사 영입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업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기업은행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국, 미얀마, 폴란드 등 네 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은행의 총자산은 2조2067억원, 순익은 95억원으로 자산과 이익 규모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난해에는 현지 은행 합병 과정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477억9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180억4500만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는데, 기업은행 측은 지난해 적자 전환의 주요 배경으로 현지은행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에 대한 일회성 손상 인식 처리를 꼽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영업권 정리도 마친 만큼,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장 공개채용을 계기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점포의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