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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안 만지고 존댓말로…시각장애인 유튜버 도운 ‘참어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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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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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령
/우령의 유디오 유튜브
KBS 앵커 출신 시각장애인 유튜버 허우령 씨가 안내견과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한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우령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우령의 유디오'에는 최근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해 떡볶이집을 찾아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우령 씨는 지하철역에서 이동하던 중 한 할아버지에게 출구 방향을 물었다. 할아버지는 허우령 씨에게 목적지를 확인한 뒤 출구 방향을 안내했다.

허우령 씨가 "1번 출구로 가려고 한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길을 알려준 뒤 어디로 가는지 물었다. 허우령 씨는 떡볶이를 먹으러 간다고 답했고 할아버지는 목적지인 떡볶이집 위치를 알고 있다며 다시 길을 안내했다.

이후 할아버지는 허우령 씨와 안내견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과 골목길 등을 함께 이동했다. 허우령 씨는 이동하면서 여러 차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허우령 씨는 "혼자 왔으면 모를 뻔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할아버지가 안내견을 직접 만지지 않고 허우령 씨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동 과정에서 허우령 씨가 제대로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며 계속 말을 건네기도 했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할아버지의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진정한 어르신이다", "참된 어른의 모습",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목적지까지 안내해줘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허우령 씨에 대해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안내견과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할아버지가 원래 가던 방향이 아니었더라도 허우령 씨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도움을 건넨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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