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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속도전’ 앞선 계양…10월 민간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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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8.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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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분양이 본격화되는 계양신도시 주요 공급 예정 단지.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계양신도시에서 민간 주택이 공급된다. 그동안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됐는데, 앞으로는 민간 주택까지 공급되며 도시 조성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가 2018년 주택공급 대책으로 발표한 계획의 일부다. 집값 안정이 주목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계양신도시에서 민간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만큼 공급되는 공동주택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의 올해 첫 분양 단지이자 계양신도시의 첫 민간 분양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전용면적 84~93㎡, 총 11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림건설(A7블록·662가구), 대방산업개발(A21블록·536가구), 금강주택(A4블록·379가구), 신해공영·우미건설(A15블록·546가구), 호반산업(A5블록·69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A2블록 747가구, A3블록 538가구 등 총 12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첫 입주다.

계양신도시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원 약 335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약 1만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해 계획인구 약 4만4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서울과 맞닿아 있고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가까이 두고 있어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자족기능도 갖춘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계양AX파크'가 계획돼 있다. 계양AX파크는 판교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첨단산업 거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계양신도시를 찾아 3기 신도시 이행계획과 연말 첫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8·13 대책의 성패는 실행과 속도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3기 신도시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당시 현장점검 회의에서 "지난주에 발표한 8·13 대책의 성패는 얼마나 빠르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현장에서 집행하는 기관이 역할을 잘해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 기관은 3기 신도시 공급물량 대부분이 2030년까지 착공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다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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