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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 장관 “AI분야, 현장 투입 실무인재 1만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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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8.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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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열린 '아세안+3 노동장관회의' 참석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 정책 소개
태국 취업 청년들과 간담회도
260827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제 14차ASEAN+3 고용장관회의 참석 (1)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14차ASEAN+3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용노동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차 아세안+3 노동장관회의 수석대표 연설에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민의 안정적 취업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노동 있는 산업대전환'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AI 분야에서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K-디지털 트레이닝 지원으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인재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11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동티모르)과 한국·중국·일본의 고용노동분야 대표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회의 의제는 '아세안 인적자원 발전: 글로벌 인정을 향한 역량 인증'으로, 각국 대표들은 AI 등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따른 녹색 전환 속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AI시대 산업전환 과정에서 국민의 안정적 취업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고용영향 모니터링, AI 활용능력 배양 직업훈련 및 평생학습 강화 등을 포함한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수립 △청년 첫 취업 지원과 기업 주도 현장훈련 확대 △중장년 재취업 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해 "전국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구축해 디자인, 기계, 전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이 향상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국 수석대표들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아세안+3 국가 간 고용노동 분야 협력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질의 완전고용, 녹색·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인적자원 개발, 포용적 사회보장제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내용과 함께, 직업훈련·노동시장 정보·일의 미래에 관한 한국의 지속적인 지지에 대한 감사 표명이 담겼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아세안의 감사 표명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긴밀한 연대를 이어가겠다"며 "합의 내용에 따라 대한민국도 아세안 국가들의 포용적 고용정책 등 관련 정책 개발과 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 양자회담도 이어갔다. 줄라판 아몬위왓 태국 노동부 장관과는 AI 관련 고용 및 직업훈련 정책, 고용허가제 협조 등을 논의했다. 우에노 겐이치로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는 정년 연장 관련 사회적 대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과는 ILO 주요 고용노동 의제 추진 현황 및 한-ILO 협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다음 날인 28일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태국에 취업한 한국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첫 취업을 지원하는 'K-유스개런티'와 (가칭)'플레이그라운드' 등 신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K-무브(move) 스쿨'과 '국내 재취업지원'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현지 경험과 애로사항, 건의사항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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