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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경찰 “티베트서 댐 또 붕괴”…구조대·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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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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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룽 통상구 상류 호수 범람에 구조작업 중단
NEPAL-FLOODS/CHINA <YONHAP NO-0030> (via REUTERS)
27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산사태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 일대에서 빙하 붕괴로 인한 홍수 및 산사태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 티베트에서 또 다시 댐이 붕괴돼 긴급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네팔 경찰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성명을 통해 "티베트에서 물을 막고 있던 댐이 다시 붕괴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구조·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인력, 구조대원, 일반시민은 경계를 유지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사고 상황을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팔 당국은 이미 이날 티베트 지룽 통상구 상류에서 자연댐으로 형성된 호수가 넘치는 것을 확인해 해당 지역 일대에서의 구조 작업을 일시 중단했음을 밝혔다고 인도 매체 NDTV가 보도했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 작업도 중단됐으며 주민들은 언덕 위쪽으로 서둘러 대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이번 홍수로 쏟아져내린 토사 등 잔해가 국경 인근 하천을 막으면서 형성된 호수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며 히말라야 지역의 추가 홍수 위험을 경고해왔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티베트에서는 수백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황이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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