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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1년 만에 수장 교체…하정민 CSO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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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8. 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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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역량 인정받아…CSO 겸임 예정
하정민 DL건설 새 대표이사
하정민 DL건설 새 대표이사./DL건설
DL이앤씨의 자회사 DL건설이 약 1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했다.

DL건설은 31일 하정민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여성찬 대표를 선임한 지 약 1년 만의 교체다. 실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기조에 따라 내부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현장 경험과 안전 분야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1974년생인 하 대표는 신림고를 졸업하고 2003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현장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했다. 이후 새만금, 도담-영천전철,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6개 현장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했으며 본사 안전교육운영팀, 기술안전팀, 안전보건팀 등 주요 조직의 팀장을 거쳤다. 건설안전기술사 자격도 취득했다.

작년 DL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에 선임된 이후에는 전사 안전경영 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건설업 사고사례 약 2만2000건과 940개 공종의 위험요인·예방대책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활용한 안전실행매뉴얼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모바일을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과 사고사례, 예방대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시공·품질·계약 등 프로젝트 전 단계의 위험요인을 분석해 안전 표준과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위험성평가 고도화와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비 기준 재정립 등을 추진했다. 대표 선임 이후에도 CSO를 겸직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DL건설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4명의 신규 임원도 발탁했다. 신규 임원은 1970년대 후반생 2명과 1980년대 초반생 2명으로 모두 40대 젊은 인재다. 회사는 내부에서 성과를 입증한 젊은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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