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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투어 챔피언십 우승...우즈 넘어 통산 상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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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8. 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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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통산 상금 1억3039만 달러...26년간 이어진 우즈 기록 깨
김시우, PGA 한국 선수 최초 시즌 상금 1000만 달러 돌파
Tour Championship Golf <YONHAP NO-2783> (AP Photo/Mike Stewart)
스코티 세플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넘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1위에 등극했다.

셰플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000만 달러를 거머쥐며 개인 통산 상금 1억3039만661달러(약 1800억원)으로 우즈(1억2099만9166달러)를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상금 1위에 등극했다. 우즈는 26년간 이 부문 1위를 지켜왔다. 다만 우즈가 활약하던 전성기와 현재의 상금 규모의 차이가 커 단순한 액수만으로 두 선수의 업적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우승으로 시즌 3승째를 올린 셰플러는 올 시즌 상금 3093만 달러를 획득하며 2024년 자신이 기록한 2922만 달러를 경신했다. 또 시즌 평균 타수 67.96타를 작성하며 1983년 공식 기록 집계 이후 PGA 투어 단일 시즌 역대 최저 평균 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투어 통산 22승을 수확하며 통산 5번째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사실상 굳혔다.

셰플러는 우승 뒤 "올 시즌을 돌아보면 힘든 상황도 많았다"면서도 "가족과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53만6520달러의 상금을 보태며 시즌 상금 1027만1964달러(약 142억원)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김시우가 처음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였던 김주형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치며 김시우와 함께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호블란은 마지막 날 부진으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11언더파 269타로 로리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인 토미 플리트우드는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는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빌트모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가을 시리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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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터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연합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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