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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 신약, 연령 무관 일관된 치료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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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9. 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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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미만·이상 전 연령서 OS·PFS 개선
40세 미만 젊은 환자서도 효능 입증
국제간암협회 학술대회서 포스터 발표
美 FDA 재신청 절차 진행 중
[HLB] 새 GI JPG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환자의 연령과 관계없이 일관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을 포함한 젊은 간암 환자에서도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 효과가 확인되며 폭넓은 환자군 대상의 치료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uH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CARES-310)의 연령별 사후분석 결과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간암협회 연례학술대회(ILCA 2026)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령별 분석 결과, 50세 미만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1.5개월로 대조군인 소라페닙(15.2개월) 대비 우수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도 5.5개월로 소라페닙 2.7개월 대비 개선됐다. 50세 이상에서도 mOS 23.9개월 대 15.2개월, mPFS는 6.2개월 대 3.7개월로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간암 환자군에서도 유의미한 경향이 포착됐다. 병용군의 mOS는 24.2개월로 소라페닙군 15.2개월보다 수치상 길었으며, mPFS는 5.5개월로 소라페닙군 2.2개월 대비 두 배 이상 연장됐다.

안전성도 연령에 따른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s)은 각 연령군에서 유사했으며, 가장 흔한 3~4등급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병용군에서 고혈압, 소라페닙군에서 수족증후군이었다.

이번 연구의 책임 저자인 아른트 포겔 토론토대학교 UHN-프린세스마거릿암센터 종양내과 교수는 "연령별 하위그룹 분석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다양한 연령대의 간암 환자에서 치료 성과를 개선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추가 근거"라며 "일관된 항종양 효과와 관리 가능한 안전성을 보인 만큼, 향후 간암 치료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레바는 파트너사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생산시설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관련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뒤, 현재 지적사항을 보완해 재신청을 준비 중이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이사는 "CARES-310을 통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생존 개선 가능성을 일관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분석을 통해 폭넓은 환자군에서 치료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FDA 허가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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