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9월 정기예배
이영훈 목사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 설교…“배려와 상호 존중으로 염려가 기쁨 되는 국회 되길”
송기헌·윤상현 의원, 이영훈 목사에 제헌국회기념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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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조찬기도회 9월 정기예배를 드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국회조찬기도회 제공 |
올해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막해 100일간의 입법·예산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 대화합과 한반도·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송기헌‧윤상현 의원)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조찬기도회 9월 정기예배’를 드리고 국민의 평안과 통합, 국회가 맡은 시대적 사명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예배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도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의 성경봉독, 겟세마네찬양대(지휘 박상현)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에베소서 4장 1~3절을 본문으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정치권의 갈등을 넘어서는 해법으로 겸손과 온유, 인내와 사랑, 용서를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근본적인 교만과 강함에서 세상의 많은 문제와 갈등이 시작된다”며 “모든 일을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분노와 감정을 잘 조절하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평안을 위해 기도하는 기독 국회의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가 정쟁과 대립을 넘어 상호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국회에 샬롬의 평안이 가득해 배려와 상호 존중으로 염려가 기쁨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라와 국민 화합, 국회를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의 헌금기도와 국회기도회성가대(지휘 최수혜)의 찬양에 이어 이영훈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조찬기도회장은 이영훈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들은 인사말을 통해 “분열과 갈등, 대립이 심각한 정치 환경 속에서도 국가 발전과 국민 대화합이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 겸손과 온유, 존중과 배려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여야 기독 의원들이 더욱 기도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헌일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은 정기국회 기간 기독 국회의원과 국회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장 목사는 “오늘 드린 정기국회 개원예배를 통해 국민을 위한 입법과 예산,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국민에게 소망을 전하는 국회가 되도록 기독 국회의원들과 국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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