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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침묵』 100주년 특별전 성료…만해 한용운 ‘단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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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9. 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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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스님 ‘실물 단주’ 최초 공개로 역사적 의미 더해
3·1운동 민족대표 만해 한용운 스님 실물 단주 세상에 최초 드러나
‘무가지보(無價之寶)’로서 영구히 보존·관리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 가치 입증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 발간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님의 침묵, 100년 100권 아카이브 특별전’. / 사진=만해기념관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 발간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님의 침묵, 100년 100권 아카이브 특별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실물 단주가 최초로 공개되어 문화예술계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항일 정신과 실존의 기록, 세상에 처음 드러난 만해 스님 ‘단주’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단주는 근대(20세기) 제작된 대추나무 재질의 목재 단주로, 지름 약 3cm의 수작업 단주알 8개가 연결된 형태다. 1938년 이전 만해 스님이 직접 착용한 후 제자인 故 박근섭 스님(쌍계사 주지)에게 전수된 엄격한 소장 경위가 확인되는 현존 유물이다.

오랜 세월의 사용으로 짙은 갈색 및 흑갈색의 우아한 광택이 배어 있어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한국고미술협회의 진품 감정을 거쳐 역사적·상징적 희소성이 완벽히 입증되었다.

◇ ‘무가지보’의 가치와 수많은 탐방객의 발길 이어져

이번에 공개된 단주는 단순한 불교공예품을 넘어, 3·1운동 민족대표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스님의 항일 정신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무가지보(無價之寶)’ 그 자체”이며, “근대 독립운동사와 불교사의 기념비적인 실물 유물을 이번 100주년 특별전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 매우 뜻깊은 전시였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된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에는 『님의 침묵』 초판본 100권의 실물 아카이브와 함께 세상에 처음 공개된 만해 스님의 단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전국의 문학 애호가와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이와 관련해 오응환 만해기념관 상임고문은 “이번에 공개된 단주는 단순한 유물을 넘어 3·1운동 민족대표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스님의 항일 정신과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무가지보(無價之寶)’”라며, “이 역사적 유물이 개인의 소유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국민들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만해 스님의 숭고한 얼과 나라 사랑 정신을 생생하게 배우고 체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회에 기증 및 환원할 뜻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전국 사찰, 박물관 및 지방정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순회 전시를 통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만해 스님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계승할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단주는 근대(20세기) 제작된 대추나무 재질의 목재 단주로, 지름 약 3cm의 수작업 단주알 8개가 연결된 형태다. / 사진=만해기념관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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