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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회사는 2000년대 초 컴퓨터 자동조색시스템 '오토컬러 시스템'을 도입·운영했다. 이후 새롭게 선보인 오토컬러 AI는 오토컬러 시스템의 조색 데이터와 노하우에 AI를 결합한 결실로,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플랫폼이다.
오토컬러 AI는 기존 오토컬러 시스템에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확장됐다. 이는 AI 기반 색상 재현 기술에 대한 높은 완성도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이에 현장 사용자는 별도의 AI 프로그램 적응 과정 없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색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조색 속도도 향상됐다. 그동안 도료 제품군이 다양화되고 신규 컬러 개발이 확대되면서, 정확한 배합비 산출을 위해 도료 배합, 시편 제작, 건조, 색상 검수 등의 정밀 실험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조색 전문가는 반복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으며, 최종 배합비 도출까지 평균 90분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오토컬러 AI 개발로 신규 배합비 산출 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됐다. 회사는 오토컬러 AI를 통해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에 관계없이 365일 신속하고 정확한 배합비 산출이 가능해져, 대리점과 작업 현장의 조색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삼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적용 가능한 도료 제품군과 컬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