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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선수 생활 마침표…“이제 축구선수 아닌 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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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9. 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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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지동원
지동원이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지동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는 2010년부터 시작된 행복했던 축구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나라와 여러 팀에서의 시간들, 그리고 영광스러웠던 국가대표팀에서의 경험까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며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축구를 시작하고 그라운드에 섰을 때의 설렘과 뜨거웠던 마음을 간직하며, 앞으로의 삶도 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 지동원은 "긴 시간 동안 저와 함께해주시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축구선수 지동원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동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최근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은퇴 후 방송과 지도자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수 입장에서 해설하시는 분들 보면 하시는 말씀에 동의가 안 될 때가 있다"며 "내가 선수 입장에서는 보면 '그게 아닌데?' 싶지만 그 자리에 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형처럼 방송하는 것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축구를 많이 보다 보면 '지도자를 해야겠다' 이런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1년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비롯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로 돌아온 지동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수원FC에서 뛰었다. 이후 2025년 호주 메카서 FC에 입단해 2026년 5월까지 활동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에 출전하며 55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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